포스트 모터니즘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전투자동차들)

1. 개요

 '동평' 이라 불리는 세상에는 무장된 자동차들의 시대에 놓여 있다. 세계멸망후 땅위에서 물자와 식량을 얻고 생존을 위해 각종 화기로 무장된 자동차들이 업치락 뒤치락 싸움판을 벌인다.  동평 사람들에게 있어 자동차는 제2의 생명이다. 그것이 오래된 클래식카 이든 최신형의 슈퍼카 이든 일단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 

2. 배경 세계관

 동평은 현실지구와 다르게 바다위에 육지가 떠있는게 아닌 육지위에 바다가 호수 처럼 떠있는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동차로 거의 모든 대륙을 제한 없이 다닐수 있으며 그것이 세계멸망이 일어난뒤에 동평인들이 자동차에 미치도록 집착 하는 이유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오원' 이라는 지역이 주무대 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매우 활발 하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3. 지리

오원은 5개의 지역이 있으며 가운데의 사막, 동쪽의 정글, 서쪽의 초원, 남쪽의 산맥, 북쪽의 설원(타이가)가 있다. 지리의 모양은 당구장표시(※) 처럼 생겼는데 중앙의 사막이 x자 모양으로 뻗어 있다.동서남북의 지역에서 더 멀리 떨어진곳에 또다른 지역이 있는데 극동의 습지, 극서의 사바나, 극남의 구도시, 극북의 툰드라(그리고 빙하대륙)이 있다. 이런 극지에는 사람이 적게 산다.

3-1. 사막(엑슬로리)

'엑슬로리' 라는 지명을 가진 사막은 오원의 가장 큰 지역이자 가장 난장판이 벌어지는 곳이다. 이 세계의 기본직업이라 할수 있는 도적이 가장 많이 모여 있으며 뿐만 아니라 북동, 동남, 서남, 서북 등 대각선으로 뻗어진 하위지역 '이민로'에서 오원 너머의 외지인들이 유입되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하위지역 '군황'은 엑슬로리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뮤 상인연합회'의 과거 근거지인 '중교경'이 정가운데 위치 해있다. 중교경은 현재 뮤상회가 떠난 뒤 도적들이 중교경에 남겨진 인프라와 자원을 차지 하기 위해 한번에 모여들면서 도적들의 대도시가 되었으며 도시 내부에서 7개 이상의 세력들이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야전 위주인 오원에서는 이례적으로 시가전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도시다. 뮤상회의 수도이전은 사막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치안을 그나마 유지 하던 뮤상회가 사막에서 떠나니 도적들이 더더욱 난장판을 벌이고 서로 전쟁을 벌이며 생겨나는 엄청난 양의 고철들이 중교경에 모여들며 중교경은 도적들의 거래도시이자 최대 재활용센터가 되었다. 이런 막장 지역 이지만 상술 했듯 도적이 기본직업인 세계라서 오히려 영광을 찾겠다고 사막으로 뛰어드는 사람들도 있다.

3-2. 동 정글(묵림)

'묵림'이라 불리는 정글은 가장 낙후된 곳으로 사람들이 살긴 하지만 시골지역으로 취급 받으며 뮤상회가 서쪽의 초원으로 이전한 뒤에는 더욱 낙후 되었다. 세력이 밀려나 갈곳 없는 도적들이 정글에 오며 이곳에서도 도적질을 하지만 정글에는 소위 은둔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어 은둔고수들의 양학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나무사이를 가로질러 운전 하기도 하지만 나무를 자동차로 밀어붙여 박살 내면서 다니기도 한다. 두꺼운 고목이어도 자동차로 부딪혀서 어떻게든 쓰러뜨릴수도 있기에 정글사람은 벌목꾼이라는 별칭도 있다. 극동지역인 습지는 자동차들이 반잠수정 마냥 다니며 습지는 오원에서 가장 인구가 낮은 지역이라 정말 아무것도 없는곳 취급 당한다. 그래도 세계멸망후의 시끄러운 세상에 회의감이 드는 사람들이 묵림에 모여들기 때문에 묵림인들 끼리는 오순도순 하고 비록 여기에도 도적들이 난동을 부리지만(사실 어느 지역에 가든 도적이 없는곳이 없지만) 은둔고수들이 자신들의 생활을 방해 하는 도적을 무찔러주기 때문에 나름 조용하게 살기는 좋은곳이다.

3-3 서 초원(푸스트)

'푸스트'는 오원에서 살기 좋은곳으로 꼽힌다. 드넓은 평야와 얕게 흐르는 냇물 그리고 뮤 상인연합회가 위치한 지역으로서 치안이 좋은편이다. 본래 뮤상회는 사막에 있었다. 정중앙의 위치가 무역허브로 사용 하기 적절 하여 도시인 중교경을 수도로 운영 했으나 많은수의 도적과 이를 막기 위한 방어초소의 자급자족이 어려웠고 결국 뮤상회는 초원에 위치한 도시인 '익성'을 인수 하여 그곳으로 수도이전을 했고 그결과 초원은 가장 잘나가는 지역이 됬다. 비록 서쪽에 치우친 위치로 무역에 애로사항이 있지만 일반사람들은 익성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안전을 최대로 보장 받고 초원안에서는 도적에 대한 뮤상회의 대처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익성은 오원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안전한곳으로 취급 받는다. 극서의 사바나는 오원에서 동물을 흔히 볼수 있는 유일한곳이다(다른곳은 동물이 희귀하며 찾아봐야 손바닥 크기를 넘지 않는 수준의 동물만 있다) 이곳에서는 오원의 유일하다시피한 사냥꾼들이 동물을 사냥해 익성으로 가져가 팔아서 육류를 공급한다. 그만큼 사람이 먹을만한 크기의 동물들이 사는곳이다. 

3-4. 남 산맥(포트힐) 

'포트힐'은 미스터리한 지역으로 취급된다. 겉으로는 썰렁 해보이고 사람사는곳도 잘안보이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벙커안에 살아간다. 극남이 세계멸망전 대도시였다는 점에서 세계멸망 당시 사람들이 포트힐의 방공호로 대피 하면서 인구집단이 형성된게 아닌가 추정 되고 있다. 일단은 세계멸망 이전의 몇몇기술을 아직 까지 잘 보존 하고 있으며 산속 자원을 채굴 하고 심지어 다른 지역으로 활발히 무역수출을 한다. 대표적으로 땅위를 달리는 육상기차를 운영 하며 수많은 물품을 여러지역으로 수출입 하여 무역을 한다. 이런 산맥의 잠재성을 노리고 게릴라전술로 공격 하는 도적들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자동차를 절벽을 오르는 산양 마냥 중력을 무시하듯이 운전 하는곳이라 포트힐인들은 도적에 맞서기 보다 숨어 사는걸 선호 해서 사막을 제외한 네지역중에서 치안이 가장 낮다. 극남의 구도시는 전술 했듯 과거에 대단히 크고 화려한 도시 였으나 세계멸망후 생존자들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되어 폐허화가 가속 되서 이젠 아무것도 안남은 인공물 황무지로 취급되어 습지는 소수라도 사람이 모여 있지만 이곳은 무인지대나 다름 없어 사람을 찾는건 매우 힘들다. 사람이 아얘 없는것은 아닌데 '잭슨-모린 개발단' 이라는 3명의 조직이 이곳에 살고 있다.  더 강력한 자동차를 추구하며 강화시키는데 몰두 해 싸움판에 난입 해서 테스트 하고 즐기는 외골수 고인물이자 전직 카레이서인 잭슨, 그런 잭슨을 위해 자동차를 연구 하고 개발 하며 만들어주는 과학자 모린, 잭슨이 영입한 모험심 가득한 소녀 루유가 구도시 어딘가의 비밀스런 아지트에서 살아가며 정기적으로 다른지역에 와서 도적들 쓸어버리는 양학가들이다. 구도시에는 이들 외에도 모험심 가득한 이들이 탐험을 위해 방문 하는 경우도 있다. 

3-5. 북 설원(야치루크)

'야치루크'라 불리는 설원은 초원 다음으로 안전한곳으로 꼽힌다. 다만 이건 설원의 많은사람들이 눈으로 인해 길이 막혀 다른 사람과 교류가 잘 안되고 설원을 돌파할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데만 연구하는 무뚝뚝한 대장장이 기질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 설원은 요리가 발달한곳으로 미식에 대한 관심이 있는 몇안되는곳이다. 추운곳에서 따뜻하고 든든히 먹기위해 개발된 요리들이 야치루크음식이라는 오원에서 일종의 고급요리로 취급 받는데 오원은 김 처럼 생긴 '파드'라는 음식 겸 화폐로 식사를 때우기 때문이다. 극북의 툰드라와 빙하대륙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하며 세계멸망 이전 시절의 설원기지들이 존재하는데 딱히 이곳에 쓸만한 남아있는 기술이라고는 음식 관련된것 밖에 없어서 설원인들의 거주지로 활용 되고 있다. 

4. 자동차

동평의 자동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개조가 듬뿍 들어가 있다. 우선 각종 화기가 장착 되어 있는데 장착 위치를 크게 전방, 포탑, 후방으로 나눠서 본다. 전방은 앞에서 공격 하기 위해 본네트에 장착되며 포탑은 천장에 장착된 360도 공격반경과 측면을 위한  병기이며 후방에는 뒤에서 추격하는 차량과 맞서기 위한 무기가 트렁크에 장착된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모든 부위에 총과 미사일을 장착한다. 총은 탄막을 형성 하고 지속공격과 보병제압을 위해 사용되며 미사일은 유도를 통한 정밀타격과 고화력을 통한 자신보다 강한상대에게 유효한 타격을 날리는 무기로 사용된다. 언제나 자동차는 화력에 노출 되있기 때문에 폭발에도 견딜수 있는 단단한 장갑재를 사용하며 유리창은 기본적으로 방탄에다가 철창장갑, 교체형 복합 방폭유리 까지 증설하여 일반 장갑재 만큼이나 단단하다. 심지어 타이어 마저 방폭화된 타이어로 거기에 방폭 체인 까지 증설 한다. 자동차는 동평인들에게 제2의 생명이기 때문에 뒤집혀도 다시 정자세로 돌아오게 하는 장치, 수상 밑 수중 운용 장치, 절벽돌파기능등 환경을 무시 할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내부에는 각종 무기와 장치들을 사용 할수 있도록 여러 버튼과 pda, hud등이 탑재 되있는데 그중에서도 특별한것은 '타겟팅 건'으로 (약칭 타켓건, 티건 등) 일인운전시에 포탑을 사용 할수 있도록 만든 총모양의 유선 조정간인데 한손에 권총을 들어 창문 밖으로 쏘듯이 조정간을 뽑아 조준 해서 방아쇠를 당기면 포탑이 조준 된곳을 향해 쏴진다. 타겟팅건의 다른여러 버튼들은 포탑에 달린 미사일 같은 여러무기들을 사용할수 있도록 조종 할수 있게 한다. 타겟건이 없을땐 핸들이나 다른곳에 달린 조이스틱으로 포탑을 조종 한다. 이런 바쁜 손놀림 때문에 자동차에는 기본적으로 오토기어가 탑재되어있다.

트럭은 트렁크의 화물 보호를 위해 기본적으로 덥개가 씌워져 있다. 오토바이 또한 운전자 보호를 위해 좌석이 하드탑으로 감싸져 있는 이륜자동차 수준으로 개조 되어 기존보다 대형화 되있다.

5. 기타 설정

5-1. 개인화기

자동차가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인간한명이 들고 다니는 개인화기는 대자동차에 최적화 되도록 만들어졌다. 총알은 기본적으로 고폭탄 및 철갑탄에 권총, 소총 관련 없이 모두 유탄발사기가 같이 장착 되어있고(권총용 유탄발사기는 길이가 짧지만 구경은 같다) 유탄도 유도형 유탄, 대기갑 특장형 유탄 등 자동차에 대적 할수 있는 각종 탄환들로 준비 되있다. 유탄은 발사기가 안될때를 대비해 총류탄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있다. 그외에도 확실한 대응이 가능한 바주카포를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보통은 휴대가 용이하게 소형화에 성공한 바주카포 모델을 사용 하나 유탄의 엄청난 발전 속도로 인해 바주카가 필수이진 않다. 단 그럼에도 바주카는 여전히 전통적인 고화력의 개인화기이다.

5-2. 화폐

화폐는 기본적으로 금,은,동을 사용하며 기준은 각 금, 은, 동으로 만든 과거시대의 국가 지란국의 동전들의 무게로 삼는다. 그치만 이런 동전 보다 더욱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화폐는 '식지'로 지폐 같은 크기와 재질에 김처럼 먹을수 있는 식용화폐이다. 한장을 먹을때 한끼를 떼울수 있는 만큼 영양이 집약된 물건으로 화폐로 쓰면서 음식으로 소비 된다. 뮤상인연합회가 조폐국으로서 식지를 생산 하지만 식지로서 기능 할수 있는 조건만 갖춘다면 다른데서 만든것도 통용된다. 

5-3. 기이현상

동평에는 알수없는 기이현상이 펼쳐지고 있는데 흔한현상으로 자동차에 탑재된 무기들은 실탄임에도 탑재된 탄약 보다 더 많이 쏘는 무한탄약 현상, 자동차를 타지 않고 맨몸으로 돌아다닐때는 마치 자동차에 대한 사람의 방어기제인듯 자동차 인기척을 잘 감지하고 위장동물 처럼 위장한척 다니면 물리적, 시각적으로 실제위장 한것이 아님에도 다른사람들이 존재를 의식하기 어렵게 하는 비주목현상등이 발생한다. 그외에 tcg카드 처럼 생긴 카드를 어떤식으로든 자동차와 연결시키면 자동차에 특별한 강화능력이 생겨난다. 이런 tcg카드들은 고가에 거래 되며 유행에 따라 시세가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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