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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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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가나스력 1856년 4월 8일 위치: 김수시 파동구 스타힐빌딩 한수레스토랑 취재대상: 박연희 기자: 잭슨 김 이곳은 퓨전레스토랑. 양식과 한식이 섞인 스타일의 요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은은한 조명, 노을진 풍경의 창가쪽에서 한 탁자가 예약 되어있다. 그 탁자 앞에서 나무에 쿠션을 덧댄 의자에 앉아 있는 한 남자.  헌팅캡과 정장을 입고 있는 그 남자. 미지근한 보리차를 마시며  레스토랑의 스피커에서 은은히 울리는 재즈음악을 차근히 들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자다. 나무의 갈색빛과 노란 전구의 빛깔이 고풍스럽게 조화되어 고요함을 알리는 이 장소에서 남자는 고독히 있는듯 하지만 이곳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듬성 듬성 있다. 그렇다고 남자의 맞은편에서 비어있는 의자에 마치 로맨스를 기대 하듯 연인을 기다리는것 또한 아니다. 이 남자는 기자다. 이름은 잭슨 김이다. 잭슨은 가끔 자신의 이름이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그럴려니 한다. 이미 이런 반복된 생각은 익숙 하리라 한다. 레스토랑의 문이 열리고 한 소녀가 들어온다. 레스토랑을 차근히 둘러보다 잭슨을 발견 하고 그쪽으로 나긋나긋 걸어간다. 고요한 분위기에 맞추려듯 의자도 사뿐 앉지만 과묵한 분위기는 이 소녀, 박연희에겐 안맞는다. 박연희: 잭슨 아저씨 저어어~ 왔어요. 잭슨. 혼자만의 시간이 깨진듯 하지만 드디어 일을 시작 할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반응 한다. 잭슨 김: 워우, 그래 왔구나 음.. 보리차를 탁자에 둔다. 박연희: 제가 깼어요? 잭슨 김: 아냐 아냐 이 레스토랑, 사람을 리미터를 걸게 만들어 박연희: 그래요 분위기가 마치.. 취하게 만들죠 와인 오크통안에 들어간것 마냥 말이죠. 잭슨 김: 예전에 와본적 있어? 박연희: 네. 생일 때요. 제가 성인이 되도 부모님은 생일 챙겨주는걸 너무 좋아 하신단 말이죠. 물론 저도 좋고요(방긋) 그리고 또 여기서 먹게 해주니 또 좋네요. 박연희가 메뉴판을 꽂이에서 뽑는다. 박연희: 바로 시켜도 되죠? 이것땜에.. 아 맞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