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액션속 총잡이(원거리 무기) 캐릭터에 대한 고찰

 많은 초능력과 이능력이 범람 하는 판타지한 작품들 속에서 가장 많이 활용 되는 무술은 격투와 검술이다. 근접 해서 치고 받는 모습이 긴장감을 더욱 돋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총잡이 또는 궁수 같은 원거리 무기 캐릭터는? 

단도직입적으로 총잡이 캐릭터가 판타지한 작품에서 등장 빈도가 낮은 이유는 첫째로 방어기의 부재 때문이다. 맨손무술과 검술(냉병기)는 치고 받는다. 즉 상대방이 공격 하면 방어를 하고 반격을 한다. 스타워즈의 제다이를 보자. 총이 난무 하는 세상에서 광선검을 이용해 총알을 팅기는 방어기가 기본이다. 그래서 검으로도 충분히 총잡이들에게 접근 해서 제압 할수 있다. 이렇게 검객(또는 격투가)이 방어하고 가까이 다가와서 공격 할때 총잡이는 어떤 방어기를 펼칠수가 있는가? 

이는 총이란것이 현실에서 방어를 취하는건 엄폐라는 지형지물을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총 자체에 방어 기능은 없으니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총잡이라는 캐릭터에게 부여 할수 있는 방어기술은 두가지가 있다. 

1.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 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4가지의 초능력이 있다 물,불,공기,땅 중 하나를 택 하여 능력을 익히게 되는데 이중 공기는 공기막을 형성 해서 방어 하고 물은 얼음을 이용해서 방어를 할수 있다. 땅은 바위를 일으켜 방어를 한다. 하지만 불은 방어기로 쓸만한 방법이 없다. 그래서 불을 공격적으로 휘몰아 쳐서 공격을 최선의 방어로 만든다. 총잡이는 아바타의 파이어벤더(불)과 같은 요소 이다. 강력한 화력으로 만든 탄막이 바로 총잡이의 방어막이다. 

2. 공격에 맞대지 않고 회피 한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로 탄막을 뿌렸음에도 기어이 검객이 가까이 와서 검을 휘두른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판타지한 세계관에선 검객과 격투가가 맞서 싸울때 주먹과 칼날이 서로 부딪히면서 합을 겨루는 상황을 만들순 있지만 현실적인 설정을 부여한 세계관이라면 팔뚝으로 칼날을 막지는 못하므로 칼날을 피하고 반격 한다. 이를 총잡이에 적용 하면 총검이나 총몸으로 패는 방법도 있겠지만.. 검객의 공격에는 회피를 하고 총을 쏴서 반격 하는것이 좀더 멋있을 것이다. 어차피 검객도 일일히 칼로 총알을 막지않고 회피 하기도 하면서 싸울것이니 말이다. 다만 총잡이는 회피를 중시한 스피디한 타입이라 볼수 있다.


총잡이 등장 빈도의 낮은 이유의 둘째는 장탄수 문제. 암만 총을 잘쏴도 총알을 다쓰면 다른무기나 체술로 덤벼야 한다. 싸우다 총알부족으로 맥이 끊기는 상황을 원치 않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답은 총알을 무한으로 설정 하는 것이다. 현실적인 세계관 이라면 실탄이 아닌 에너지탄을 쏘는 레이저총을 쓰게 하면 된다. 실탄은 총알을 많이 넣으려면 그만큼 탄창이 커야 하지만 에너지탄은 장탄수를 물리적으로 특정 하기 어려우므로 실질적으로 무한에 가깝에 쓰게 할수 있다. 판타지 세계관 이라면 검의 원거리 공격인 참격이나 격투가의 장풍 같은걸 생각 하면 된다. 정신적인 에너지를 총이라는 매개체를 활용 하여 쏘는 것이다. 실제 총알을 주로 하고 장풍 총알(기를 모아 쏘니깐 '기탄' 이라고 하는게 나을라나? 아니면 장풍탄)을 부로 하거나 그 반대로 설정 해도 좋다. 이러면 기본공격으로 장풍탄을 쏘다가 현실 포탄의 탄종이 다양한것 처럼 다양한 특수총알을 상황에 맞춰 장전해서 쏜다는 연출을 하기도 좋다. 

자 이제 총잡이는 준비가 끝났다. 이 황야에서 라이벌인 저 검객과 격투가 둘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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