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자동차 하리인
반인반자동차 미소녀캐릭터
설정은 참고용이며 취향에 따라 옴니버스처럼 임의로 바꿔도 좋습니다.
개요
반은 인간, 반은 자동차인 종족이 있으니 그이름은 하리인이라 일컫었다.
크게 인격을 담당하는 인체와 수족처럼 다루는 기계인 차체로 나뉘어있으며 인체와 차체는 하나의 존재 즉 한개체로서 존재한다. 하리인은 두 모습을 자유로히 사용하며 도로사이를 지나다닌다.
하리인
인체가 인격을 담당하기에 이쪽이 본체에 가깝다. 인체는 차체를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게 하여 알아서 자기 뒤를 따라오게 한다던지 문을 연다던지 제어하지만 인체가 잠에 들거나 둘이 점점 멀어질수록 인체의 차체에 대한 통제력이 감소하다가 통제력을 완전히 벗어나면 차체는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통제를 벗어난 차체라도 인체와 동일한 개체로서 인격의 의도, 의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기에 차체가 다시 인체에게 돌아와서 통제력이 돌아왔을때 인체는 차체가 자율적으로 행동했을 당시 기억을 공유하게 되는데 이때 인체는 자기자신의 일부인 차체를 행동을 납득 할수 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차체의 자율행동을 보고 '내가 한거야'라고 받아들이는 인체가 대부분이지만 몇몇은 내가 원하는 행동이 아니었다고 부정하기도 한다. 이것은 뒤에 나올 인체&차체의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논쟁 대상이 된다.
인체는 겉모습이 사람과 동일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에너지생명체이다. 편의를 위해 또는 관용구로서 위장이 아프다, 숨이 찬다라고 말하지만 실제 몸속은 플틱에너지라고 부르는 에너지덩어리가 전부라서 영혼과 비슷하다. 그래서 의학은 에너지의 기를 잡아주는 기공치료라던가 침술, 한약등 전통 동양의학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치료는 궁극적으로 불안정해진 신체 에너지를 다시 안정화시키는데에 있다.
외모처럼 자신의 태생적인 겉모습이자 신체의 일부인 기본옷이 있다. 정장처럼 맵시가 잘 갖춰있어 기본옷 상태로도 그냥 다니지만 다른옷으로 갈아입고 싶을땐 몸을 나체상태로 변신하거나 기본옷을 일부 남기는식으로 변신한다.
차체도 외모처럼 각자 다른 모습을 갖고 있으며 가끔씩 도플갱어처럼 닮은 차체가 나오기도 한다. 어떤이는 경차 또 어떤이는 무려 탱크로 태어나기도 하기때문에 하리인 세계의 도로는 아무리 첩첩산중 산길이라도 대형차체 하리인을 고려해 매우 넓은 도로를 만든다. 가끔씩은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나 비행기 같은 태생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뒤에 나올 차체 변신 능력덕에 비자동차 태생도 도로를 누빌수 있다.
차체 외모에 대한 이상형은 일반적으로 큰짐 실기좋고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한 SUV, 픽업트럭이라고 하는데... 이건 생활력 좋은 사람이 좋다는 말인거고 실상은 새끈한 스포츠카 태생인 하리인을 보고 다들 뿅간다.
차체는 인체와 동일한 플틱에너지로서 구동되지만 주유구에 여러가지 보조연료를 집어넣어 성능을 높힌다. 주유소는 차체의 카페 겸 식당 같은곳이라 차체가 좋아할만한 액체류의 음식을 먹이는게 중요하다. 애초에 인체와 한개체이므로 맛없는걸 먹이면 인체도 맛없는걸 느낀다. 비록 인체와 차체의 음식취향의 차이가 조금 있긴해도 이왕이면 휘발유 같은 공업용 기름보다는 콜라 같은걸 선호한다. 어차피 일단 액체면 뭐든 먹고 엔진이 구동된다.
튜닝은 주로 외관이나 인테리어를 손보는 정도며 엔진 같은 기계장치를 개조하는건 드물다. 차체도 신체일부라서 엔진 같은걸 건든다는건 수술에 가까운 행위인지라 꺼려지는 부분도 있고 후술할 하리인 특유의 무적 신체 때문에 차체 원본은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
대신 엔진이 작아 엔진룸이 널널하고 외장파츠를 이것저것 장착할수 있도록 자신의 차체의 어댑터를 개방한다던지 하는 능력을 하리인에게 갖고 있기때문에 차체를 튜닝하면 블록장난감처럼 원본 위에 튜닝파츠가 덕지덕지 붙은 형태가 된다. 그래서 순정으로 돌아가고 싶을땐 튜닝파츠를 다떼버리먼 그대로 순정이 된다.
튜닝을 하지 않아도 차체가 자기자신인 만큼 일종의 자기수련을 통해 원래의 차체 성능보다 초현실적인 성능을 내는 '오버플틱' 현상을 만들수 있으며 기계를 만지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공장에서 만든 그냥 차를 구해서 이것저것 개조한다.(구분이 필요할땐 하리인 차체는 하리차, 공장 양산차는 공장차라고 한다)
인체는 차체를 타서 운전대를 잡고 운전할수 있지만 운전대 대신 인체를 차 속으로 들어가게 하여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상태로 차를 운전할수도 있다. 이때 승객과 대화하기 위해 차체의 디스플레이에 자신을 띄우기도 한다.
반대로 차체를 인체안에 들어가게 하여 필요한곳에 다시 소환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하리인의 철학적 논쟁: 인차일원론, 인차이원론
하리인이란 존재는 인체와 차체 두모습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과연 둘을 하나의 개체로 보는게 맞는지 논쟁이 오간다.
일단 앞서말했듯 인체가 인격을 담당하고 차체는 수족처럼 부려지지만 차체는 통제범위에 벗어나면 인격의 의도, 의지에 맞게 스스로 판단해 움직인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하는 차체를 정말로 인체와 동일한 존재로 봐야하는지 왜 인체가 차체의 자율행동을 스스로가 원해서 한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나자신을 정의하는건 누군지 의문들이 생겨났다.
구체적인 예로 차체를 주차해놓고 인체는 마트에 가있는 동안 차체가 통제범위에 벗어나게 되어 차체가 스스로 친구에게 가서 차에 태우고 마트에 돌아와 인체와 재회하면 인체는 마침 친구가 필요했는데 차체(나자신)가 잘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인체는 장보기 전후로 딱히 친구 생각을 안했어도 말이다.
일단 차체는 인격 담당이 아니기에 말을 하지 않는다. 동물처럼 행동으로 뭔가 원하는걸 표현할뿐이다. 그래서 인체와 차체가 서로 대면해서 대화하는건 없다. 둘은 상대방이 아닌 나자신이니까.(일부는 재미를 위해 상대방처럼 여길수도 있지만말이다) 일각에선 차체의 자율행동은 무의식에 기반해 움직인다고 주장한다.
인차일원론에선 차체도 인체도 결국 하리인 자기자신 하나의 존재이며 차체의 자율행동이 아무리 싫어도 하리인 인격의 생각 자체가 반영된 결과이므로 차체의 행동에는 인체의 인격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사람이 목마르고 남이 마시고 있는 콜라가 탐나서 삣어마시고싶다 생각이 들어도 욕구를 그대로 실행하지 않고 스스로 제어하듯 통제를 벗어난 차체의 자율행동도 하리인의 제어능력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욕구통제를 잘한다면 차체도 자신의 일부로서 욕구통제를 한다는것이다.
인차이원론에선 아무리 차체의 자율활동이 인격의 생각과 무의식에 기반해 움직인다 치더라도 인격의 통제에서 벗어나서 활동한 모습을 온전히 내자신의 의도라고 생각하는건 착각일뿐이라고 한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리인이란 인체와 차체가 함께 만나 형성된 군체라고 하며 인체가 인격을 담당해서 그렇지 차체가 자율활동을 하는 순간 동안은 차체에게 작게나마 인격이 재활성화된다고 한다. 그래서 차체의 행동엔 차체의 책임만이 있지 인체에게 덮어씌우는건 연좌나 다름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하리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 볼 수 있다.
역사
그렇다면 하리인의 기원은 어디서 온것인가? 그것은 미스터리한 영역이다.
일단 하리인의 탄생은 생식행위가 아니다. 하리인은 마치 원래 있었던것 처럼 자연스레 하리인의 사회속에 나타나서 일상생활을 지내고 주변사람과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낸듯이 곧바로 친하게 지낸다. 즉 자연발생 생물이자 어린시절 개념이 없는 생물이다.
사진첩을 보며 친구들과 추억에 잠기다가 어느 시점이전에는 자신의 사진이 없는것을 보고 자신이 언제쯤 태어난 존재인지 유추하게 된다. 생일파티를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찾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식으로 기록들을 거슬러오르다보면 차체가 매우 클래식한 하리인들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이 나오는데 하리인은 불로불사 하므로 하리인들 사이에서 소위 원로라고 불리는 이 클래식 하리인들을 찾아 얘기를 들으면 그들도 첫시절엔 뭔가 엄청난 신화가 있던게 아니라 마치 중간 부터 시작하는 꿈처럼 평범하게 일상을 지내는게 전부였다고 한다. 하나 확실한건 하리인은 반인반차의 존재로서 자동차 발명 이전시절의 모습은 없기때문에 역사의 시작이 현대부터인 종족이라는 것이다.
하리인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은 '베리시'인데 처음 자력으로 우주에 갔다온 인물이다. 하리인의 차체는 수륙양용장갑차처럼 물위를 다니거나 바퀴를 추진체로 변신시켜 하늘이나 해저로도 나아갈 능력이 있다. 소수의 자동차 태생이 아닌 하리인들도 이 차체 변신능력을 이용해 자동차 중심사회에 녹아들수 있었다. 베리시는 이런 능력을 이용한다면 따로 우주선을 만들지 않고 단신으로도 우주까지 갈수 있지 않을까해서 대기권 너머까지 날아가는 도전을 했고 처음으로 무중력을 체험해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 이후로도 우주에 몇번씩 갔다온후 우주국장에 취임해 후배들이 달에 갔다오는것을 진두지휘했고 나중엔 자신도 달까지 갔다오는데 성공한다. 그외에 우주정거장이나 달기지를 건설하는데 종사하다 퇴임후엔 우주국 홍보대사로 일하며 간간히 테스트파일럿일을 맡으며 지내고 있다.
베리시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리인의 세계는 구체인 지구로 이루어져 있고 우주는 달까지가 한계점인 작은공간이라고 한다. 우주의 경계선을 넘어가면 지구 한바퀴를 돌듯 넘어간 경계선의 맞은편에 있는 경계선으로 나온다고 한다. 달에는 토끼 대신 달거북이라는 거북이가 살며 달식물인 달대추야자에서 나는 열매와 잎을 먹고산다.
비록 우주는 작지만 바닷속 심해는 물리적 공간을 능가하는 초공간이 탐사됨에 따라 심해 탐사가 중요한 연구요소가 되었다.
이렇듯 베리시의 활약덕에 하리인은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높아졌다.
전투
하리인의 무술은 플틱에너지를 이용한 인체의 체술을 이용하는것과 차체가 전투모드로 변신 하는것 그리고 차체를 엑소슈트화해서 인체와 합체하는것이 있다.
하리인의 세계엔 딱히 전쟁이랄께 없지만 프로레슬링과 비슷한 프로배틀링이라는게 있는데 선역과 악역으로 나뉘어 길거리 곳곳에서 전투하고 그걸 촬영하는 모습이다. 프로레슬링처럼 각본이 있다고 공표는 되있는데 연기를 정말 잘해서인지 아니면 실제인데 종군기자이상으로 촬영을 열심히하는건지 시청자들이 혼동할만큼 현실과 각본 경계를 넘나들어서 진실은 알수없다.
적어도 악역인 애가 도넛츠 사먹는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이 잡아가진 않는다
경주도로
차체가 있는 종족인 만큼 드라이빙을 즐기기때문에 지방도, 국도 같은것 외에도 경주도로 또는 경도라 불리는 공도레이싱용 도로가 있다.
경주도로가 서킷과 다른점은 일상속에서 질주한다는 컨셉이라서 풍경 좋은곳이나 골목사이를 지나다니는게 핵심이다. 하리인들은 평소엔 일반도로에 다니지만 경도가 개방된 도로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레이싱중에 왠 딴사람이 끼어들어 지나가도 자연스런 장애물로 취급하고 각자 갈길을 간다. 간혹 같은 도로에 여러 경주가 동시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그외에 하리인에겐 드라이빙이란 일종의 산책, 운동 같은것이라서 고속도로보단 구불거리고 풍경좋은 국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고의 대중교통 기차
도로, 바다, 하늘까지 하리인의 차체로 항상 가득차 있기때문에 대중교통중에는 기차가 가장 인기가 많다. 기차에선 다들 조용히 앉아서 철도따라 가기 때문에 철도도 은근 촘촘히 노선이 깔려있고 해저터널도 적극적으로 설치하는편이다.
하리인 차체의 변속기어
하리인 차체에 탑재된 기어봉은 현실차와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라면 O단과 S단이 있다는것인데 O단은 오프로드단이라는 뜻이다. 험한길이나 급커브, 90도 경사각 오르기등 차체를 험하게 다룰때 쓰는 단이다. S단은 슈퍼단인데 O단과는 반대로 온로드에서 최고성능을 낼때 쓰며 리미터를 풀고 차체를 극한까지 성능을 끌어낸다.
수동스타일의 경우 정확힌 자동화 수동기어라서 클러치페달은 옵션이고 달려있어도 딱히 밟지 않아도 알아서 변속을 하며 시동꺼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 스타일엔 A단이 있는데 이것은 오토단이며 자동기어의 D의 기능을 하는 단이다. 그래서 크리핑 현상이 있다. 우측의 스포츠모드로 기어노브를 옮기면 N단이 아닌 D(m)단 상태가 되기띠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그래서 후진기어 처럼 걸쇠가 달려있어 변속 할때 체결감을 느낄수 있다.) R(c)단은 후진에 크리핑현상을 부여하는 기능이다.
추가로 수동스타일의 기어봉은 밑부분이 가죽이 아닌 페라리처럼 철판으로 이루어져있어 직관적으로 기어단수를 체크 할수있다. 어디까지나 수동'스타일'로서 자동스타일과 기어위치구성에 차이 정도만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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