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모자가 유행을 했어 흥미가 가서 모자가게에 가서 파란모자를 써봤어 거울 앞의 내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네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보고 말하네 "유행에 편승하는 바보다"라고 난 정말로 파란모자가 좋아져서 쓰는건데 유행이 아니어도 우연히 파란모자를 봤다면 쓰고 다녔을텐데 사람들은 말하네 너답게 노란모자를 쓰라고 하지만 너무나 궁금해 평소대로 파란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한테도 그럴지 노란모자가 유행했어도 나한테 그랬을지 난 파란모자가 어울려서 쓰는건데 어쩌면 유행에 따라 파란모자를 쓰는걸 그만둘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 파란모자를 쓰는건 진심이야 모두들 언젠가 파란모자를 쓸거잖아
서점에서 만화 '겨울의 꽃' 한정판을 사면 주는 머리핀을 구할려고 늦게나마 서점을 향해 뛰어 갔을때 매진된 빈 책꽂이에서 아쉬워 할때 나에게 선뜻 머리핀을 건네 줬던 그 남학생.. 뛰느라 지친 몸 때문에 고개를 미처 올리지 못하고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같은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다는걸 기억 하는 저는 학교에서, 서점에서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지 않았을까 방과후 마다 들리는 서점, 그때의 만화코너, 같은 학교 학생이 들어오면 흠칫 하는 저.. 너무 수상 하진 않을까요? 그 남학생: 저기.. 그렇게 중얼 거리는게 더 수상 하지 않을까? 주인공 여학생: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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